로맨스폭군

서향

200

대휼국의 사신, 혼곤도가 양해국에서 살해를 당했다. 그 일로 말미암아 대휼국은 터무니없는 양의 조공을 요구해 오고, 그게 불합리하다고 여긴 양해국의 공주, 제가우는 무작정 대휼국의 황제 흑강을 만나고자 한다. 혼곤도를 죽인 게 양해국인이 아니라는 사실을 밝혀 조공을 줄이고자, 이대로 떠나면 다시 못 돌아올지 모른다는 사실을 알고도. “좋다. 네 나라가 유죄일 시, 너는 후궁이 되고 조공은 그대로 받는다. 무죄일 시, 너는 후궁이 되고 조공을 일 년간 받지 않겠다. 이후 조공은 지금까지 받던 것의 절반만 수용하겠다. 이 이상의 양보는 없다. 어쩔 테냐?” 어렵사리 흑강을 만나 제 나라의 억울함을 밝히고자 하던 가우는 흑강에게 거절할 수 없는 제안을 받게 되고, 오랜 약혼자의 배신에 이미 가슴에 상처를 입었던 가우는 자포자기한 심경으로 흑강의 제안을 수락한다. 지금껏 여인을 품에 안지 않았던 흑강은 가우의 단호한 모습에 이끌려 그녀를 자신의 후궁으로 만들어 버리는데…….

감상평 쓰기 작품목록 보기

0/200byte

※ 청소년 유해매체를 의미하는 내용 (음란한 내용의 게시글, 선정성, 폭력성 등) 의 댓글이나 무관한 댓글, 스포일러, 악플은 경고조치 없이 삭제되며 해당 사용자 아이디에 따른 불이익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처음으로 감상평을 작성해주세요~
1 8만 년 만에 회귀하다
2 전남편의 향기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