쾌걸 황후

로맨스쾌걸 황후

서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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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아침에 고아가 되어 버린 소녀, 율희. 더욱이 그녀의 목숨마저 위험해 함부로 제 정체를 발설할 수도 없어 숨은 듯 살던 율희는 저를 보호해 주며 제2의부모처럼 지내던 이들의 추천으로 황족이 사는 거대한 도시, 위세동에 들어가게 된다. 그러나 운명이 비틀려 율희는 원래 그녀가 만나기로 한 사람을 못 만나고 한 남자의 도움으로 위세동에 머물게 되는데, 그 남자는 현 왕 연조의 장자이면서 계비의 아들에게 밀려 장자 대우를 못 받는 비운의 왕자, 양현대군 휘서였다. 버림받은 것 같은 상실감과 외로움을 품고 살던 휘서는 율희를 여동생처럼 여기며 옆에 두고 보살펴 주고, 그 따스하고 고마운 보살핌 아래 성장하던 율희는 언제까지 그의 보살핌을 받을 수 없어 궁녀로 궁에 취직을 한다. 그러면서 악연처럼 부딪친 또 한 남자. 차남임에도 모친이 현 중전이란 이유로 차기 왕권이 가장 유력한, 모친의 절절한 사랑을 보면서 마음이 얼어붙어 버린, 창원대군 태무. 동궁전에 배속이 된 궁녀이기에 별수 없이 태무를 대하긴 하나 휘서와 달리 제멋대로에 까칠한 성정의 태무가 율희는 마음에 들지 않고, 그 마음이 저도 모르게 표출되면서 태무의 호기심을 사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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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치명적인 끌림
2 능천신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