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서 임신

로맨스비서 임신

와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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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회 안 할 자신 있습니까?” “…….” “이대로 회사를 그만두어도.” 유신 그룹의 후계자 차유신을 곁에서 보필하던 한낱 비서. 윤지안은 그저 그뿐이었다. 아니, 그뿐이었어야만 했다. “두 번 말하게 하지 말아요. 싫어하는 거 알지 않습니까.” 당연히 알고 있었다. 너무 잘 알아서 문제일 만큼. 취향에서부터 사소한 버릇 하나까지. 어쩌면 그 자신보다 그녀가 더 그에 대해 더 잘 알고 있을 수도 있었다. 삶이 온통 그로 가득해서 이제 그만 벗어나고 싶었다. 그래야만 숨을 쉬고 살아갈 수 있을 것 같았다. 살기 위해 도망쳤다. 그러나……. “내 아입니까?” 배 속에 품은 생명은 다시 유신을 지안의 앞에 데려다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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