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명적인 결혼

로맨스치명적인 결혼

유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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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경험은 있어?” 여성에게 무례한 질문이지만, 도환에게 있어서 질문을 가려야 할 상대는 이 나라에 존재하지 않았다. “제가 나이가 몇 살인데요.” “그러게. 너 몇 살이더라…….” 나른하고 오만한 시선이 가녀린 허벅지와 허리를 훑고 올라와 시선을 마주했다. “결혼했으니까, 할 건 해요…….” “침대 위에서? 아니면, 밖에서 번듯한 부부 노릇?” “둘 다요.” “할 줄은 알아?” 아마도 남자가 하는 거지, 여자가 하는 게 아닌 거로 알고 있는 이랑은 당혹스러운 얼굴을 감추지 못했다. 남자는 굵직한 손목에 차고 있던 시계를 풀어 책상에 아무렇게나 던졌다. 그리고 타이에 손가락을 걸어 죽 늘어트리며 자리에서 일어나 다가왔다. “그래. 첫날밤이니까. 그러자. 그냥 넘기면 서운하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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