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포제스

최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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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 혁. 여색을 즐기는 낙으로 산다는 그, 남궁 혁. 오는 여자 막지 않고, 가는 여자는 등 떠밀어 보낸다 하는 그였기에 그의 주위에는 여자가 없는 날이 없었다. 그 정도로 호색한이었기에 진한 소문들이 담양 안에서 울려 퍼졌지만, 혁은 전혀 상관없는지 퍼지는 소문들을 잠재우지도 않았다. 그런 그의 눈에 띈 여자, 최 단. 저 여자를 가질 수만 있다면……. 그는 강해질 수 있다 생각했다. 최단 자유를 위해서, 사랑하는 동생을 위해서 선택한 임무. 비록 심장이 움직이고, 가슴이 뛰지만 단은 그를 심장에 넣을 수가 없었다. 임무 때문에 그의 차에 뛰어들었고, 임무로 인해 그의 개인경호원을 하게 되었지만, 단은 그와 함께하면 할수록 그의 매력에 빠져들고 말았다. 사랑하는 마음이 생기고, 심장이 움직이고, 가슴이 그로 인해 내려앉았다고 오르기를 반복. 이 모든 감정들이 그로 인해 생겼기에 단은 흔들리고 말았다. 그를 위해서라면……. 그와 함께 할 수만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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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치명적인 끌림
2 입술로 막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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