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어느날 문이 열렸다

서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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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도, 번지르르한 연애도 관심이 없는 여자, 유다은. 사진작가로서의 삶도 충분히 행복한 그녀의 세상으로 온몸에 멋짐을 두른 엄청난 거물의 남자가 들어왔다! ‘헛! 뭐지?’ 갑자기 민현의 입술과 함께 혀가 다급하게 파고 들어왔다. 왜 상황이 이렇게 된 건지에 대해 이해를 해 보려고 해도,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았다. 피차 이런 일이 생길 가능성은 제로였다. 그래서 그의 집에 와서 하룻밤을 자겠다고 한 건데, 어쩌다 이렇게 된 거지? 흐으으으…… 하지만 너무 좋은걸! “이제부터 네 아랫도리는 내 거야!” “뭐?” 갑자기 그가 성욕을 상실한 얼굴로 다은을 쳐다봤다. “하여간에 내 허락 없이 남발하면 용서 못 해!” “나, 아직 안 들어갔는데?” “이미 입구에 머리 넣었잖아? 이제 와서 발뺌하면 곤란하지.” “와! 그런 건 사전에 협의를 했어야지.” “네가 협의 없이 밀고 들어왔잖아. 그러니까 나를 정복한 대가로 넌 이제 내 소유물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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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치명적인 끌림
2 입술로 막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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