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회색의 파리

로맨스청회색의 파리

오경아 / 그림 오경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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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는 1970년대 후반. 해외여행이 자유롭지 않았던 그 시절에 여고생이었던 경미는 아버지의 직장 때문에 온 가족이 파리로 이사를 간다. 학교 때문에 가족들보다는 약간 늦게 파리로 가면서 공항에 내린 순간 말도 글도 모르는 그곳에서 집에 연락할 전화번호가 적힌 수첩이 사라졌음을 발견하고 눈앞이 캄캄해진다. 우여곡절 끝에 가족과 감격의 상봉을 하기까지 공항에서 만난 소년에게서 도움을 받게 되는데, 조소를 전공하는 경미가 입학한 파리의 예술 학교에서 그 소년을 다시 만난다. 학교의 유명 스타이며 발레를 전공하는 소년의 이름은 블렘. 폐쇄적이고 완고한 교육을 받으며 자란 한국 소녀 경미와 파리에서 나고 자랐지만 복잡한 집안 사정과 말수 적은 성격 때문에 어딘지 그늘이 있어 보이는 프랑스 소년 블렘의 닿을 듯 말 듯 한 첫사랑의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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