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혹심장

로맨스잔혹심장

로반

400

길 한복판에서 쓰러진 남자를 구하려다 발목을 접질린 시현을 목격한 서준은 환자를 옮기는 동안 제자리에서 기다리라 당부하지만, 그 말을 무시하고 따라오던 시현은 또다시 넘어지고 만다. "내가 분명 기다리라고 했을 텐데." 영국 켈턴대병원에서 온 스태프 서준과 2년 차 전공의 시현의 첫 만남은 그렇게 엉망으로 꼬이고. “2년 차 정도면, 환상에서 깰 때도 되지 않았나?” “환상이라뇨?” “본인만 죽어가는 환자를 살릴 수 있을 것 같은, 그런 환상.” “뭐라고요?” FM 서준에게 덤벙대는 시현은 그야말로 손이 많이 가는 존재, 사랑이라면 시큰둥한 시현에게 서준은 그야말로 궁금한 존재가 되어 가고. 그리고 그 궁금증은 ‘그것’에서부터 시작된다. “네 취향이 목울대인가 본데.” 정반대의 두 사람은 점점 서로에게 끌리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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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치명적인 끌림
2 입술로 막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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