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선배에게 배우는 여섯 가지 가이딩법

문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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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습 딱지를 떼자마자 덜컥 국내 유일 S급 에스퍼의 전속 가이드로 임명됐다. 하지만 할 줄 아는 거라곤 방사 가이딩뿐. 고민 끝에 나는 3년 차 가이드이자 한때 친하게 지냈던 백재민 선배에게 부탁한다. “선배, 제발 알려주세요. 점막 가이딩에 대한 모든 것을!” 에둘러 표현했지만 사실상 X스 해달라는 부탁이었다. 한참 뒤에야 선배가 답했다. “그래, 내가 너한테 가이딩법 다섯 가지를 알려 줄게.” “……다섯 가지나요?” 가이딩은 의료 행위다. 오늘은 그 의료 행위를 연습하는 거야. 조금 유별나고 특이한 실습일 뿐이라고……. 분명, 점막 가이딩을 배우기 위해 시작한 일이었는데 점점 헷갈리기 시작한다. 선배와 하고 있는 이 모든 일이 정말 교육에 불과한 걸까. *** 가이드공 X 가이드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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