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추문

정연주

138

‘형의 여자든 아니든 상관없어. 내가 널 원하니까!’ 태어나자마자 고아원에 버려진 여자는 평범한 남편과 아이로 이루어진 완전한 가정을 꿈꾼다. 명문대 박사출신의 교수에게 청혼을 받으면서 그 꿈을 막 이루려는 찰나, 거센 폭풍우처럼 불시에 나타나 그녀의 앞을 가로막는 남자가 있었다. 남자는 뜨거운 손길로 그녀를 유혹하면서 차가운 눈빛으로 형에게서 떨어지라고 요구한다. 서지우. 사랑 없는 결혼은 가능해도 결혼을 약속하지 않은 연애는 불가능하다는 여자 하태훈. 결혼과 연애는 별개. 세상의 어떤 규칙도 그를 가로막을 수 없다. 그가 행하는 것이 곧 세상의 룰이라고 주장하는 남자.

불러오는 중입니다.
1 치명적인 끌림
2 입술로 막다
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