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 번째 고백

로맨스열 번째 고백

정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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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 번 찍어 안 넘어가는 나무 없다!’ 만고의 진리를 버팀목으로 삼아 6년간의 짝사랑을 지켜온 마야! 친구들은 말했다. 열 번 찍었는데도 넘어가지 않으면 그건 영원히 안 넘어가는 거라고. 그래서 친구들과 약속했다. 열 번의 고백에도 받아들이지 않으면 영원히 그를 포기하겠다고... ‘엄마야, 누나야~.’ 이 세상에서 가장 싫어하는 노래가 신입생 환영회에서 울려 퍼지는데도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던 그 때, 그녀를 구원해 준 남자, 차신후. 모두가 왕싸가지라며 욕하지만 그녀에게만은 흑기사로 보였던 그 남자는 여덟 번째 거절과 동시에 유학을 떠나 버렸다. 그 후 4년 3개월 만에 다시 신후를 만나게 된 그녀에게는 이제 단 두 번의 기회만이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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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능천신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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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우연한 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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