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이끌리다

최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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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보가의 딸이지만, 어머니의 압박에서 벗어나 자력으로 기획사를 이끌어 온 주린. 하지만 이전부터 망나니짓을 서슴치 않은 돈과 권력이 있는 진산화의 자식들로 말미암아 아끼던 아이들이 다치자 주린은 그동안 벼려 왔던 칼을 내밀 때라고 결심한다. 시작부터 계란으로 바위 치기 격인 싸움이기에 주린은 방패막이로 쓰기 위해 맞선을 보게 되고, 그곳에서 퇴임을 코앞에 둔 현 대통령의 아들, 태민과 만나는데……. “이번에는 그냥 넘어가지 않을 생각이니까. 내가 다쳐서 부서지는 한이 있더라도 이번에는 조용히 입 닫고 있을 생각은 없어.” “그럼 선택해.” “뭘?” “방패막이로 날 선택하라고. 어떤 경우든 내가 당신의 방패막이가 되어 줄 테니까 날 선택하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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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치명적인 끌림
2 입술로 막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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