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메랄다 - 가시 돋친 장미

로맨스에스메랄다 - 가시 돋친 장미

진주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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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작님을 사랑하는 거, 이제 그만하려고요.” 가난한 여류 화가, 로제나. 5년간 몸 바쳐 사랑했으나 그에게 있어 그녀는 하룻밤 상대에 지나지 않았다. 결국 그녀는 오랜 짝사랑에 종지부를 찍었다. “넌 다시 돌아올 거야, 늘 그랬듯이.” 제국의 권력이자 막대한 부를 손에 쥔, 이안 폰 블레어 공작. 로제나가 사라지자 결국 그는 그녀가 필요함을 인정했다. 하지만 그는 그것을 사랑이라 여기지 않았다. “로제나, 그대는 제가 지키겠습니다.” 현 황제의 친동생이자 제국의 병력을 쥐고 있는 권력자, 카스텔 드 이그라임 대공. 상처입은 로제나에게 따스하게 웃어준 이였다. 과연 에스메랄다는 누구를 선택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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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치명적인 끌림
2 입술로 막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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