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독한 운명

로맨스지독한 운명

한은성(새벽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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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의 연애 끝에 사랑하는 남자, 윤형과 결혼을 하게 된 하린. 비록 시어머니의 큰 반대 때문에 결혼까지 이르는 길이 쉽지 않았지만 그래도 하린은 윤형과의 사랑과 자신이 잘하기만 하면 모든 것이 잘 풀릴 것이라 생각했다. 하지만, 그건 한낱 착각이었다. “우리 윤형이가 출세하는 데 네가 방해가 되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 만에 하나 네가 방해가 된다면 난 널 내칠 테니 그리 알아. 우리 윤형이가 어떤 사람을 만나든 출세하는 데 도움이 되는 사람이라면 넌 그걸 알아도 모른 척해야 해. 설사 그게 여자라고 해도 말이다.” 결혼 전, 허락과 함께 떨어진 시어머니의 말이 어떤 의미인지 뒤늦게 알게 되고 그 충격에서 헤어나기도 전에 하린은 버티기 어려운 일들을 연이어 겪으며 결국 사랑하기에 놓을 일이 없다고 믿었던 윤형의 손을 먼저 놓고 만다. 그러나 그대로 끝난 듯했던 인연은 운명이란 이름으로 다시 그들의 앞에 찾아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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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계약 남편에게 끌리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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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계약연애, 오늘부터 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