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반반무마니

신소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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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로지 닭 가슴살의 퍽퍽함을 사랑하며 치킨 무조차 거부하는 특이 식성을 가진 도윤은 동네 치킨집에서 매번 난항을 겪는다. “닭 가슴살만 사 가면 안 되나요?” “당연히 안 되지!” 그런 그의 앞에 어느 날 닭 다리만을 원하는 남자가 나타나 솔깃한 제안을 해 온다. “반반무마니?” “콜.” 식사 친구로 시작되었던 관계는 점점 깊어지고 두 사람은 음식이 아닌 다른 것들까지 공유하기 시작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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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치명적인 끌림
2 입술로 막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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