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동류 [외전포함]

최기억

50

모든 시작은 그녀 친부의 욕심이었다. 그 때문에 하유는 모든 것을 잃어야 했고 배신자로 낙인 찍혀 처참한 삶을 살아야 했다. 그러나 더는 떨어질 곳이 없는 하유에게 친부의 손길은 다시 다가오고, 하유는 배신자의 낙인을 품은 채 자신이 배신했던 이들 앞에 모습을 드러낸다. 결코 만나고 싶지 않았으나 이 일을 하는 이상 만나고 말 그 남자, 해진의 앞에……. “무슨 꿍꿍이를 숨기고 있는 거지?” “제가 아니라 팀장님이십니다.” “어쭙잖은 변명 따윈 지껄이지도 마.” “처음부터 제가 목적이었잖아요. 아닌가요?” “그게 무슨 말이지?” “모른 척하지 마세요. 이런 분 아니신 거 아니까.” “…….” “절 처참하게 망가뜨리기 위한 작전 아닌가요? 그때의 복수를 하기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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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치명적인 끌림
2 능천신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