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Versus

이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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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느 때와는 다른, 낯선 아침. 주변에 보이는 풍경이 낯선 거야 뭐, 하루 이틀도 아니었지만 그래도 뭔가가 이상하다. 그렇게 집 안을 돌아다니다 마주친 거울 속. 내가 아닌 저 우중충한 여자는 누구인 거냐? 이야, 김우석 인생 이십팔 년에 이딴 경험도 다 하는구나. 지랄 맞아도 한참 지랄 맞다. 여자? 여자아? 엑스와이 염색체 달고 태어나 하늘 향해 오줌 싸고, 여자 깔고 십 수 년 살았건만 여자아? 내가 여자가 됐다고? 뺨을 세게 철썩, 후려친다. 빌어먹을! 짱나게 아프다! 근데 여전히 난 여자다. 아아아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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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치명적인 끌림
2 입술로 막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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