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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구공과 잠자리채

로맨스탁구공과 잠자리채

글 최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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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료의 결혼식에 간 강윤하는 말로만 듣던 한 여자를 만나게 된다. 직장 동료 시누이 되는 여자, 탁복주. 이름만큼이나 성격 또한 튀는 여자. 그래서 마음에 든 윤하는 그녀를 잡기 위해서 물심양면으로 노력하게 된다. 오직 돈! 돈! 돈만이 최고라고 생각하는 그녀. 세상에서 돈만 있으면 무엇이든지 할 수 있고, 누릴 수 있다고 생각하는 복주는 윤하가 내미는 손이 그리 달갑지 않았다. 사랑이라는 족쇄에 발목이 잡히고 싶지도 않았고, 한 남자의 아내로, 한 아이의 엄마로서 살아갈 자신도 없기에 복주는 과감하게 윤하가 내미는 손을 거절한다. 그런 그녀에게 윤하는 머리를 굴리며 다가선다. 공짜라면 사족을 못 쓰는 그녀에게 달콤한 사탕을 내미는 그. 그 사탕을 덥석 무는 복주를 보면서 윤하는 그녀를 잡기 위해서 잠자리채를 하나 만든다. 티격태격하면서도 서서히 그녀의 마음속으로 들어오는 강윤하. 스스로의 감정을 인정하는 탁복주. 두 사람의 좌충우돌 이야기가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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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감상평 (1)

  • js****17

    짠내나는 여주 누가 처음부터 공짜를 좋아했겠는가 삶이 그녀를 만들었겠지요. 그래도 남한테 민폐녀는 아닌 당당하게 삶을 개척하니 흥미롭고 그 모습에 반한 남주도 설헤게 하네요. 강추강추합니다.

    2021-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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