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이중가면

U채

121

하늘을 욕심냈던 사람들은 인공섬을 만들어 띄웠다. 인공섬을 소유한 사람은 소수로 클리프트라는 성을 주었다. 끊임없이 완벽한 공중섬을 가지려는 클리프트와 지하출신 요한이 만나다. “제 이름은 요한, 요한이에요.” 바람보다 작은 목소리로 말했다. 내 이름은 요한이라고. 그러나 남자는 신음 속에 묻힌 소리를 듣지 못했다. 술에 취해 무너지려는 몸을 레오하르트가 꽉 쥐었다. 흔들리는 몸이 현실성 없어 요한의 입술에서 헛웃음이 나왔다. 꼭 발레 같아. 요한이 고통 속에도 웅얼댔다. 유연하게 구부러지는 허리, 맞닿은 손과 이 모든 과정이 파드되 같았다. *파드되 : 발레에서 두 사람이 추는 춤

불러오는 중입니다.
1 치명적인 끌림
2 입술로 막다
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