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이중가면

U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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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을 욕심냈던 사람들은 인공섬을 만들어 띄웠다. 인공섬을 소유한 사람은 소수로 클리프트라는 성을 주었다. 끊임없이 완벽한 공중섬을 가지려는 클리프트와 지하출신 요한이 만나다. “제 이름은 요한, 요한이에요.” 바람보다 작은 목소리로 말했다. 내 이름은 요한이라고. 그러나 남자는 신음 속에 묻힌 소리를 듣지 못했다. 술에 취해 무너지려는 몸을 레오하르트가 꽉 쥐었다. 흔들리는 몸이 현실성 없어 요한의 입술에서 헛웃음이 나왔다. 꼭 발레 같아. 요한이 고통 속에도 웅얼댔다. 유연하게 구부러지는 허리, 맞닿은 손과 이 모든 과정이 파드되 같았다. *파드되 : 발레에서 두 사람이 추는 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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