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나의 조상님!

로맨스오, 나의 조상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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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이라고? 여기가… 진짜 조선이라고? 아빠로부터 조선 시대로 가서 조상님의 자결을 막으라는 황당한 특명을 받은 연지. 계속되는 설득에 장단을 맞춰 주고자 민속촌의 어느 방구석에 자리했다. 이 정도면 충분하다 싶어 살며시 눈을 뜨니…. “하하하. 말도 안 돼. 이게 어떻게 실화야?” 보이는 건 상투를 틀고 수염을 길게 늘어뜨린 한 사내. 아니야, 이럴 리 없어. 무언가 잘못된 게 틀림이 없어. “조선이라니, 내가 조선에 왔다니!” 연지의 처절한 고함이 너른 하늘로 공허하게 흩어졌다. ***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 조상님을 찾은 연지. 그런데, 이토록 청정하고 완벽한 사내가 나의 조상? 게다가. “나는 낭자의 지아비가 되고 싶소.” “예? 지아비요?” 조상님을 구하라고 조선에 보내 놨더니 조상님께 설레는 몹쓸 후손이 다 있나. 이러면 안 되는데 자꾸만 끌리는, 여대생 연지와 조선 사대부 서인의 좌충우돌 러브스토리. 《오, 나의 조상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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