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소문난 선물

안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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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밀한 곳으로 찾아들었다. “으흣. 하지 마.” 그녀가 더욱 세게 다리를 오므렸다. “부끄러워하지 않아도 돼. 난 네가 내 손길에 어떻게 반응하는지 보고 싶으니까.” 은수는 가지고 싶은 예쁜 인형이었다. 어린 여자애들이 크리스마스에 선물로 받고 싶어 하는 것처럼. 그래서 태욱은 은수에게 제의했다. “나의 밤을 뜨겁게 달구어줄 친구, 내가 원할 때는.” 은수는 첫눈에 태욱을 마음에 담아 버리고 말았다. 그래서 터무니없는 그의 제안을 받아들였고, 그를 닮은 아들 휘를 낳았다. “당신, 파혼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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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남주가 미모를 숨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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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악마들과 얽혀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