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언젠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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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저씨! 나요, 아저씨 그냥 사랑할래요. 이 마음 안 버릴래요. 아저씨를 내 마음에서 비우려고 애쓰지도 지우려고 안간힘을 쓰지도 않을래요. 그냥, 그냥 사랑할래요. 내 마음 가는 대로 아저씨를 사랑할래요. 몸과 마음을 다해서 아저씨 사랑하다 보면 언젠가는 아저씨도 날 돌아봐 주지 않을까요?’ 처음 만난 것은 수아가 열일곱이던 때. 편의점 알바생과 손님으로 만나, 때론 친구처럼 때론 어른과 아이처럼 그렇게 지내면서 자란 감정이었다. 그랬기에, 그와 다시 만났을 때 스물넷의 수아는 제 감정이 열일곱의 풋풋한 첫 사랑에 대한 애틋함인 줄 알았었다. 그저 애틋함 그뿐, 그 이상의 감정은 조금도 없다 믿었으나, 못 본 세월 동안 깊은 상처를 입어 마음을 닫은 그를 보는 순간 그녀도 모르는 사이 자라 있던 감정이 크기를 더욱 키웠다. 그런 제 감정을 뒤늦게 눈치 챈 수아는 첫 키스를 했던 때처럼 용기를 내 그에게 유혹의 손길을 내민다. “뭔데? 네가 원하는 게.” “서준혁이라는 남자요!” “……뭐?” “무슨, 뜻이지?” “서준혁이라는 남자, 갖고 싶다고요.” 제 감정을 숨긴 채 아픔을 보듬어 주다 보면 언젠가는 그가 저를 바라봐 주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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