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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내 여자

글 선우(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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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려운 것 하나 없고, 하고 싶다면 무엇이든 할 수 있는 힘의 소유자, 케인 루게리. 돈과 힘만 있다면 손에 넣을 수 없는 것 따위 없다는 오만한 그의 앞에 도저히 손에 넣을 수 없는 여자가 나타났다! 한 눈에 보자마자 그의 숨은 소유욕을 일깨운 여자, 현기선. 예비 숙모인 줄로 착각했을 때도, 결혼할 약혼자가 있다는 것을 알고도, 그에게 조금의 관심도 없다는 양 굴어도, 기선에 대한 소유욕은 조금도 사그라지지 않는데. “이제 장난은 그만 해요.” “장난? 하! 당신이 내 침대에서, 내 아래서 잠을 깨는 첫날 당신이 내 여자란 것을 인정하게 될 거야. 당신 입으로, 당신의 그 목소리로. 기대하도록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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