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시린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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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하지 않을 걸 알고서 시작한 사랑, 그렇기에 그들의 사랑은 시리고 아프다. [본문 중에서] ‘아!’ 다른 이에게는 들리지 않을 낮은 신음소리가 지수의 입술을 타고 흘러내렸다. 그녀가 이 자리에 오는 것을 마지막까지 망설이게 하던 사람이 입구 쪽에 서서 그녀를 뚫어질 듯 바라보고 있었다. 온몸을 얼려버릴 것처럼 냉담한 유헌의 눈빛이 날 선 칼끝이 되어 지수의 가슴을 할퀴고 지나갔다. ‘결국 널 이렇게 보게 되는구나.’ 유헌을 이곳에서 보게 될 것 같은 예감은 지수에겐 두려움이자 유혹이었다. 마음을 다칠 것을 알면서도 그래도 잘 지내고 있다는 것을 자신의 눈으로 확인하고 싶은 지독한 유혹……. 한참 동안 그녀를 바라보던 유헌이 천천히 걸어왔다. 마침내 유헌이 지척까지 다가오자 지수는 아무렇지도 않은 척 담담한 목소리로 먼저 인사를 건넸다. “오랜만이다.” “…….” 지수의 인사에도 유헌은 말없이 그녀를 내려다보기만 했다. 하긴 무슨 말을 할 수가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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