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계약의 유효기간

ssong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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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작품에는 강압적인 관계와 가학적‧하드코어적 요소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구매 시 참고 부탁드립니다. “가장 높은 곳에 계신 분이시여. 부디 이 가여운 어린 양의 기도를 들어주십사…….” 춥디추운 12월의 어느 날 밤. 소원을 빌기 위해 천사 소환을 시도한 대학생 믹. 이번에도 실패하나 싶었지만……. “뭐야, 이 지저분한 곳은.” “누, 누…… 누구세요?” 뜻밖에도, 악마를 소환하고 만다. “소원을 들어주면, 너는 무엇을 내줄 건가?” “……바라시는 걸 할게요.” “내가 뭘 바랄 줄 알고?” 그리고 소원의 대가로 악마가 바란 것은 다름 아닌 마이클의 몸이었는데……. “좋아. 소원을 바랄 때마다 너를 내게 다오.” 미리보기 “뭐 해? 어서 하지 않고.” “뭐, 뭐를 어떻게 하라는 거예요?” 흉흉한 가랑이 사이를 바라보며 침을 꿀꺽 삼키던 마이클이 눈만 살짝 들어 루스의 눈치를 보았다. 그것을 본 루스의 입에서 한숨이 흐른다. 무슨 말인지 전혀 이해하지 못한 눈치다. 그는 다시 한번 팔을 뻗어 마이클의 머리를 움켜쥐었다. “윽!” “이런 거 해 본 적 없어? 눈치껏 알아들어야지. 네 입으로 봉사하라고.” 루스는 거친 손길로 마이클의 얼굴을 제 고간에 쑤셔 박았다. 낮게 으르며 명령하자마자 마이클의 눈이 휘둥그레졌다. 루스의 그곳에서 나는 짙은 냄새가 머리를 어지럽게 만들었다. 비록 성적 지식은 없으나 같은 성별이기에 본능적으로 눈치챘다. 이 악마는 마이클을 보고 발정했다. 그제야 마이클의 머릿속에 어젯밤의 대화가 떠올랐다. <바라는 게 있을 때마다 절 드릴게요.> 그는 이제야 계약 때 말했던 ‘자신을 준다’라는 게 무슨 뜻인지 알아차렸다. “어…….” 눈앞이 깜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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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치명적인 끌림
2 입술로 막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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