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라 리베르테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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낡아빠진 골동품 가게, 라 리베르테(La Liberté). 윤은 아무것도 설명해주지 않는 아버지의 뜻대로 평생 가게 너머를 책으로만 익히며 살아온다. 지겨운 촌동네와 가게로부터 달아나려는 윤의 마지막 시도는 큰 싸움으로 이어지고, 윤은 결국 실수로 아버지를 살해하기에 이른다. 졸지에 범죄 현장이 되어버린 가게를 청소하던 윤은 문득 낯선 인기척을 느끼고 뒤를 돌아보는데… 분명 잠가뒀던 문을 열고 누군가 들어와 있다. “특별히 찾으시는 게 있나요?” “사실 딱 정해져 있진 않아요.” “…….” “그냥 라 리베르테를 샀으면 하는데요.” 결코 호의는 아닌 눈짓. 의뭉스러운 표정. 모호하고 미묘한 태도. 그 모든 것들과 대비되는 상냥한 말투. 비밀 투성이인 당신은 대체 어디까지 봤고, 또 어디까지 알고 있는 걸까. 그의 정체와 함께, 그저 고물인 줄로만 알았던 골동품에 새겨져 있던 암호 또한 풀려가고… 윤은 점점 아버지와 낯선 남자가 숨기던 사건의 진실에 다가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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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어느 날 부자 아빠가 나타나다!
2 수상한 회장님의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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