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달빛 숲 아래

트리블

65

곤륜산의 주인인 중악황제 헌원과 서왕모의 시녀이자 염제의 딸인 무산의 요희 사이에서 태어난 영오. 영오는 중악황제의 사랑을 듬뿍 받으며 말괄량이로 자라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남편 될 사람이 실수로 인간계에 태어났다는 것을 알게 된 영오는 남편을 찾기 위해 인간세계로 내려간다. 영오는 흰 사슴으로 둔갑해 숲을 떠돌며, 날개를 가지고 있거나 날개표식이 있는 사내를 찾는 와중, 갑자기 화살이 날아든 화살을 맞고 한 남자에게 끌려가게 되는데. 그는 영오를 영물로 알고 황제에게 진상하려다가 인간의 모습으로 변한 영오를 보게 된다. <본문 중> “무서우면 말하거라.” 이신은 영오의 운명의 짝이라는 소호에게 미안하지만, 그녀의 처음을 가져 자신을 각인시킬 생각을 하자, 눈앞이 아찔해지고 아랫도리가 묵직해졌다. 자신이 입술을 옮길수록 파르르 떨며 살짝 긴장한 영오가 보였다. “물론, 그렇다 해도 그만두지는 않을 테지만.” “그, 그게 무슨 말이야?” 눈을 질끈 감은 영오가 숨을 한 번 더 크게 들이마셨다. 이신은 그런 그녀의 몸을 천천히 녹이며 무너뜨렸다. 자신의 손과 혀끝에 젖어 들기 시작하는 모습을 보니 묘한 만족함이 들었다. “아흣……!” 아름다운 영오의 몸이 살짝 뒤틀리며 어쩔 줄을 몰라 했다. 제 입에서 나온 소리에 놀랐는지, 손으로 입을 가리자 이신은 그녀의 손을 낚아채며 손등에 입을 맞춰주었다. 그 순간, 영오는 눈을 질끈 감고 어깨를 움찔거렸다. 그 모습에 이신은 멈추지 않고 긴장해 살짝 오므린 그녀의 다리를 부드럽게 만지며 천천히 벌렸다.

불러오는 중입니다.
1 미치도록 아껴줄게
76
2 초상화 황비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