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약직 아내

로맨스계약직 아내

류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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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물 #후회남 #상처녀 #능력녀 #외유내강 #걸크러시 #순정남 #카리스마남 #능력남 #츤데레남 #다정남 #재벌남 #갑을관계 #시월드 사랑을 믿지 않는 남자, 민호 “뭘 그렇게 떨어. 어차피 연극이고 거짓말인걸. 첫 업무잖아. 잘해내야지.” 부모를 잘 만난 덕에 어려움 없이 자란 바람둥이 도련님. 어릴 때부터 겪은 가족들의 심한 갈등은 그를 결혼에 냉소적인 남자로 만들었다. 진영에게 사랑이 사치라면, 그에게 연애는 가벼운 놀이이자 게임일 뿐이다. 아버지를 증오하는 만큼 아버지를 닮은 자신을 잘 알고 있다. 스스로에게 복수라도 하듯 꿈도 희망도 없이 인생을 낭비하며 살았다. 그러다 자신과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세상 속 여자, 진영을 만난다. 사랑을 하기엔 삶이 고달픈 여자, 진영 “나는 절대로 당신을 사랑하지 않을 거야. 그러니까 당신도 날 사랑하지 마. 우리 둘이 사랑하게 되면 모든 게 엉망이 될 거야.” 미혼모의 딸로 태어나 여덟 살 때 입양되었다. 좋은 양부모 밑에서 행복을 느낀 것도 잠시, 가족의 생계를 책임져야 하는 가장이 된다. 아무리 발버둥 쳐도 벗어나기 힘든 현실. 도망치듯 민호의 계약직 아내 일을 수락한다. 서로에게 아무것도 기대하지 않는 단순하고 명쾌한 관계. 절대로 사랑이 되지 않을 자신이 있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 민호는 절대로 사랑할 수 없는 남자였다. ◎ 이 책은 결혼과 이혼을 거친 후 연애를 시작하는 두 사람의 이야기 류다현 작가의 다섯 번째 장편소설 《계약직 아내》. 아내로서, 며느리로서의 일이 일종의 서비스업이며 감정노동이라고 말하는 여자 진영. 사랑만으로 희생해야 하는 결혼보다 보장받을 건 확실히 보장받길 원하는 계약직 아내이길 원하는 그녀는 사랑을 믿지 않는 남자 민호의 제안에 계약직 아내 일을 수락하는데……. 소설은 사랑에 서툰 두 사람이 사랑하지 않고 상처받지 않으려 하지만 결국 서로를 위로하며 진정한 가족이 되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류다현 작가는 서로를 얽매인 ‘계약’이 ‘사랑’과 ‘신뢰’로 변해가는 모습과 미묘한 감정의 변화를 섬세하게 표현해 낸다. 작가 특유의 담백한 문체와 강렬한 로맨스는 깊은 흡인력을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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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치명적인 끌림
2 입술로 막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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