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대천사님, 악마가 어떻게 임신을 해요!

청해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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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막 지옥의 틈에서 기어 올라온, 만물에 대한 순수한 궁금증에 사로잡힌 인큐버스 다몬. 그는 세상에 대한 미숙한 호기심 하나로 천계의 문을 넘어 버린다. 대천사 라그리엘은 피로에 젖어 있었음에도 발칙한 침입자를 벌하기 위해 다몬을 제 침대 위에 가두는데……. “그래. 내 너를 친히 정화하여, 신께 바쳐야겠다. 하아, 가장 깊은 곳에 신의 은총이 내릴지니.” 라그리엘은 다몬의 깊은 곳까지 제 기둥을 쑤셔 넣었다. 고통에 벌어진 눈과 입. 빨려 들어가는 숨결까지. 다몬의 모든 것을 통제했다. “나의 씨는 신을 대신한 은총, 이 기회에 신을 위해 잉태하여 천계에 헌신하는 것도 좋겠지.” 다몬은 제 배가 불룩 튀어나오는 것을 느끼며 눈을 부릅떴다. “흐어엉, 처, 천사님, 이, 이상해에, 크흡!” 라그리엘은 제 품에서 울부짖는 다몬의 달뜬 입술을 거칠게 흠빨았다. 그때의 다몬은 알지 못했다. 징벌은 아직 시작도 하지 않았다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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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뜨겁게 안아줘 시즌1+2
2
2 채무관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