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황후의 꽃을 피워라

류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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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작은 황후가 나타났다. 화국 황제 이담. 이십칠 년 인생에 가장 어려운 문제에 봉착했다. “이 조그마한 것이 황후라고?” 자신의 팔뚝만 한 작은 여인을 황후라고 데려다 놓았으니, 속이 뒤집힐 노릇이었다. 이것이 끝이면 이해라도 하련만, 이 여인이 자라기까지 황제인 자신보고 독수공방까지 하란다. “황후마마가 아니신 분을 품으시면 황후께선 더욱더 작아지실 겁니다.” 여기서 더 작아지는 것이 가능하다고? 믿기지 않는 이야기였지만, 담은 이십칠 년 만에 나타난 황후를 쉬이 대할 수가 없었다. 그가 할 수 있는 방법이라곤 그녀를 최대한 빨리 자라게 해 용종을 잉태하게 하는 것 하나뿐이었다. “황후는 언제 품을 수 있느냐?” 야릇하고 잔인한 화국 황제의 황후의 꽃 피우기가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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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치명적인 끌림
2 입술로 막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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