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열두 번의 밤 [개정판]

마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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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인의 혈육이라는 이유로 날 때부터 유폐된 소하. 저택에 출입을 금하는 금줄이 쳐진 이후로 처음 손님이 찾아왔다. 선명하면서도 날카로운 눈매, 단단한 몸, 아름다운 외모의 남자는 충격적인 소식을 전하는데……. “황제 폐하께서 서거하셨습니다.” “그렇군요. 그런데…… 왜 나를 데려오라는 것입니까?” “모르고 계셨던 것입니까?” “무엇을 말입니까?” “소하 님은 선황 폐하께서 남기신 마지막 핏줄이십니다.” 그리고 자현은 은밀하게 속삭였다. “오늘부터 황궁에 도착하는 날까지 열두 번의 밤을 저와 마마가 함께 보내게 될 것입니다.” “네?” “가르쳐 드리는 것입니다. 색사에 대해서.” 하루아침에 일국의 여왕이 되는 소하. 그리고 속셈을 숨긴 아름다운 장군, 자현. 그들은 과연 열두 번의 낮과 밤을 지나 무사히 황궁에 도착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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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치명적인 끌림
2 입술로 막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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