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밀회 [개정판]

최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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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백수!” “나이는?” “스물일곱.” “이름은?” “흠……영희!” “그럼 난 철수를 해야 하는 건가?” 일탈이라도 좋았고 호기라도 좋았다. 하루만, 딱 하루만 보통의 여자가 되어 보기로 한 결심을 지금 이 순간 실행해 보고 싶었다. 당당하고 매력 있는 여자가 되어 자신의 심장에게 달리기를 가르쳐 준 눈앞의 이 남자를 단번에 사로잡고 싶었다. 단 하루뿐일지라도. 그 하루뿐인 기억으로 끝났어야 했는데, 쉽게 지우지 못한 하루의 기억을 끌어안은 그녀의 앞에 그가 다시 나타난다. 그녀가 평생 빚을 갚아야 하는 서정임 회장의 하나뿐인 손자, 차동욱으로. 그리고 동욱은 하루로 끝났다고 믿었던 인연을 계속 잇기 원하고 서정임 회장에게 들키고 싶지 않은 그녀는 밀회라는 조건으로 동욱을 받아들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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