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겐 너무 본능적인 비서

로맨스내겐 너무 본능적인 비서

권새별

2,422

2년간 회사 대표인 한결을 짝사랑해 온 연우. 몇 초 후면 비서직 계약이 자동 소멸된다. “자고 싶어요.” “……?” “대표님이랑 자고 싶다구요. 오늘 밤.” 한 번 자고 나면 지지부진한 짝사랑의 감정이 모두 정리될 줄 알았는데. 다시는 한결과 마주칠 일이 없을 줄 알았는데. 연우가 사직서를 내기 위해 다시 회사로 찾아간 그 날. “도 비서. 그거 알아? 사직서를 내는 것도, 계약 만료 핑계를 대는 것도. 나한텐 아무 소용 없다는 거.” “…….” “어차피 무슨 짓을 해도 도비서는 여기서 못 나가거든. 내 허락 없이는, 절대로.” 늘 차갑기만 하던 한결이 어딘가 달라지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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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치명적인 끌림
2 입술로 막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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