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열음달

한승희

0

장이에게 수호는 그저 욕망이었다. 정해궁의 유온으로 사는 갑갑한 삶 중, 잠시간의 유희이자, 황홀할 일탈. 딱 그 정도였다. 그 정도여야 했다. 그녀에게 정해궁은 벗어날 수 없는, 벗어나서는 안 되는 공간이었으니까. 하지만 만흥상회의 젊은 행수, 수호는 워낙 잘난 사내이기에 우러러보는 이들이 많았고, 차츰 장이가 몰랐던 수호의 진면목을 알아 가면서, 그녀의 마음 색에 다른 색이 서리기 시작하는데…….

감상평 쓰기 작품목록 보기

0/200byte

※ 청소년 유해매체를 의미하는 내용 (음란한 내용의 게시글, 선정성, 폭력성 등) 의 댓글이나 무관한 댓글, 스포일러, 악플은 경고조치 없이 삭제되며 해당 사용자 아이디에 따른 불이익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처음으로 감상평을 작성해주세요~
1 8만 년 만에 회귀하다
2 전남편의 향기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