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듭

로맨스매듭

한승희

1,778

“눈에 드는 계집은 이 여인 하나뿐입니다.” 권력에 눈이 먼 아비와 오라비로 인해 늙은 재상의 씨받이로 팔려갈 신세가 된 소운은 명을 거부하고 집에서 도망친다. 그런데 다른 나라로 밀항하려 밤의 부둣가를 헤매던 그녀를 수상하게 여긴 견과 그의 수하들에게 붙잡혀 버린다. 소운이 도적으로 오해한 견은 사실 성나라를 치기 위해 잠입해 있던 융의 황자였다. 욕심에 눈이 멀어 태자와 황후를 저주한 죄로 궁에서 쫓겨난 어머니. 자신의 첫 연정을 배신한 채 세상을 떠난 부인. 그리고 견의 어머니를 향한 증오를 견을 핍박하는 것으로 풀어낸 황후까지. 자신에게 상처만 남기는 여인들 틈에서 제대로 대접받지 못하고 괴로운 시간을 보내 온 황자,견.여인을 믿지 못하던 그지만 위험한 상황에서도 삶에 대한 의지를 놓지 않는 소운에게 호감을 갖게 된다. 하지만 어차피 거사에 성공하고 돌아가면 헤어져야 할 인연.그리 생각하고 소운을 놓아주지만, 소운이 융에 공녀로 차출되어 오면서 두사람은 다시 재회하게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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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잔인한 구속
2 너, 내 사람이 되어 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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