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남자의 방

엉큼한 남자

0

여름방학 동안 내내, 진수의 색시에게 물을 그렇게 쏟아 부었지만, 진수의 집을 나오게 된 용진은 어쩐지 양이 차지 않았다. 용진의 그런 것은 진수어머니 때문이었고, 손에 쥔 물고기를 놓쳐버린 기분이었다. 제 아내를 빌려주기로 하고 진수와 같이 집에 도착한 날부터, 새색시보다 용진은 진수의 어머니 쪽에 오히려 더 관심이 많았다. 새색시라고는 하지만 촌티가 엿보이는 아낙보다는 진수어머니 쪽이 훨씬 정갈해보였다. 인물도 곱상했고, 살결도 어머니 쪽이 한결 희고 곱게 보였다. 반가여인의 기품이 아직도 은은한 진수어머니를 보노라면, 용진은 불현듯이 치마 속을 들치고 싶은 충동이 느껴지곤 했다.

감상평 쓰기 작품목록 보기

0/200byte

※ 청소년 유해매체를 의미하는 내용 (음란한 내용의 게시글, 선정성, 폭력성 등) 의 댓글이나 무관한 댓글, 스포일러, 악플은 경고조치 없이 삭제되며 해당 사용자 아이디에 따른 불이익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처음으로 감상평을 작성해주세요~
1 치명적인 끌림
2 입술로 막다
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