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청우

하루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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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조정랑 이 대관의 하나뿐인 따님이자 제 하고 싶은 대로 하고 청우를 쥐고 흔드는 게 취미인 어린 아기씨, 화영. 양반의 핏줄로 태어났으면 조선을 뒤흔들 무장이 되었을지 모르나, 노비의 핏줄로 태어나는 바람에 화영의 심술을 다 맞아 가며 조용히 일만 하며 살던 청우. 한낱 노비와 양반 아기씨의 삶은 청우가 장가를 가면서 흔들리기 시작하고, 알아선 안 되는 감정을 깨달아 버린 청우와 화영의 삶을 거친 파도 속으로 들이밀어 버리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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