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제 해지천후

로맨스여제 해지천후

하루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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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의 하늘 48대 서기단후와 남도의 바다 파사의 사이에 태어난 동아의 황태녀 해지천. 단후가 총애했던 백귀비와 볼모였던 한림태자 사이에 태어난 상마의 마지막 황손 설화. 제위에 오른 해지천후는 때마침 일어난 반역의 불씨를 끄기 위해 직접 상마로 향한다. 그리고 여신의 강 타라하에서 그녀를 버렸던 운명을 마주한다. 태어나기도 전에 이미 예정되어 있었던 슬픈 인연은 아홉 살의 짧았던 만남 속에 서서히 깨어난다. 나라를 빼앗은 정복자의 딸로 나라를 빼앗긴 마지막 황손의 아들로 이미 정해진 숙명 속에서도 두 연인의 가슴은 또 다시 뜨겁게 젖어든다. 운명을 바꾸려는 바다에 온몸으로 부딪히는 사막의 전쟁은 시작되었다. “찬란하게 쏟아지는 햇살아래 온몸으로 부딪혀 오는 바람 같은…… 그런 연인이었다. 내 몸의 피를 전 부 쏟아낸다 하여도…… 내 뼈들이 산산이 부서진다 하여도 나는 운명과 싸울 것이며 그것은 내 인생의 첫 승전으로 기록될 것이다.” - 동아 49대 황제 해지천후. “네게 사내는 나 하나다. 나에게 여인이 너 하나이듯이...단 하나의 의미가 되어야 한다. 너 여야 해. 처음이니까…… 마지막도…… 너 여야 해.” - 상마 마지막 황족 동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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