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과객꽃기담

원지영 / 그림 원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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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는 과객이온데, 하룻밤 묵어갈 수 있겠는가” 조선 여인네들의 마음을 훔칠 꽃 과객이 몰려온다! 세 명의 꽃 과객이 전하는 19금을 넘나드는 짜릿함과 등줄기가 서늘하고 오싹한, 그러면서 기묘하고 신비로운 7가지 이야기를 만날 수 있는 과객꽃기담. 천상의 미모와 섹시하고 차가운 남자. 어딘가 깊은 어둠의 향기가 풍기는 버드나무의 신령 버들도령. 타고난 순정마초에 터질 듯한 근육의 소유자, 그러나 알고 보면 모태솔로 동정남 도깨비. 손짓 한 번에 열 여인을 쓰러뜨리는 천재적 소질의 카사노바 천하대장군 장승. 여자라면 과부, 유부녀 할 것 없이 처녀귀신마저 꽃 과객들의 미모에 빠져드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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