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호랑 선비님

윤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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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랑이가 사람을 잡아먹는다던 옛날 옛적, 어느 깊은 산골. 과년한 처녀 윤희의 외딴 초가집에 낯선 선비 하나가 찾아왔더랬다. “겨우내 이곳에서 묵을까 하여 방을 좀 보러 왔습니다.” 살림이 곤궁해지는 겨울에 때맞춰 나타난 돈줄이라니! 윤희는 그저 반색하며 겨울 손님을 맞이한다. 그가 아주 오래된 인연이자, 제 운명을 바꿀 존재인 줄도 모른 채. 《호랑 선비님》 * * * “…선비님.” 숨을 고르며 성묵의 목덜미를 매만지던 윤희는 조금 전 큰 용기를 끌어모아 입을 맞췄던 것이 무색하게도 그와 더 은밀한 것을 하고 싶어진 마음을 그대로 내보였다. “해도, 괜찮아요. 하고 싶어요.” “…무엇을 말입니까.” “뭐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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