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남주의 집착이 너무 귀엽다

로맨스내 남주의 집착이 너무 귀엽다

망초

5

병약한 황태자 남주의 주치의에게 빙의했다. 하필 많고 많은 조연 중 가장 극한 직업으로! “전하, 오늘 날씨도 좋은데 왜 커튼을 다 치고 계세요?” “……조용히.” “넵. 그나저나 전하, 주치의실이 너무 엉망이더라고요. 그래도 나름 전하의 건강을 담당하는 곳인데 사람을 좀 더 쓰는 게 어때요?” “나가세요, 릴리안 씨.” 까칠한 황태자는 나에 대한 모든 걸 불만스러워하지 않나, 사용인들은 나를 무슨 황태자 전담 시녀 취급을 하고. 하루빨리 퇴사할 날만 기다리던 중, 황태자가 갑자기 이상해졌다. “전하, 방금 어디 계시다 오셨어요?“ “부황께서 맡기신 일을 하다가 내려왔습니다.” “……작정하고 계단에서 떨어지지 않은 이상 이 정도로 다치는 건 어렵거든요.” 집착남주 기질을 여주가 아닌 나에게 발휘할 생각인지 자꾸만 어디서 다쳐 오더니. “어디 가세요……?” “그럼 계속 여기 있을까. 아쉬우면 키스라도 한 번 해 주고.” 집착하는 게 귀여워서 계속 당해 주니까 습관이 잘못 들었나? 그래, 뭐. 좋아. 집착 남주가 계략을 꾸며 봤자지. 전하, 그런 집착. 저한텐 안 통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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