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나락

btlz

155

※ 본 작품에는 등장인물의 비도덕적인 행동, 욕설, 강압적 관계, 폭력, 약물 요소, 도구를 이용한 성관계, 배뇨플, 자보드립, 수면간 등이 등장합니다. 도서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납기일이 밀려 불운한 일을 맞은 주형, 그리고 그를 어릴 때부터 몰래 짝사랑해온 재연. “빨아요.” “……네?” 기묘한 형태로 재회한 둘은 만나자마자 몸을 섞게 된다. “형은…… 내 자지만, 먹어야 돼요.” 이상하다고 생각했던 섹스는 점점 주형의 몸에 익숙해지고, 재연의 폭력적인 성애는 한결같이 자극적이다. 그건 뿌리칠 수 없는 마약 같은 것이었다. 학대를 일삼은 친아버지, 임금을 떼어먹은 옛 동료, 명의를 도용해 사업을 하고 사채를 쓴 이복형. 모두가 주형의 적이었지만. “나도 너 싫다고, 씨발놈아.” “……싫으면 날 좋아하려고 노력해야지. 형이 그러겠다고 했잖아.” 놈은 달랐다. 어린 티를 내며 집착으로 얼룩진 사랑을 내리는 재연만은 달랐다. “형이 죽으라고 해도 죽을 수 있어요…….” 이 달콤한 나락의 끝에, 두 사람은 과연 서로를 마주 볼 수 있을까.

불러오는 중입니다.
1 치명적인 끌림
2 입술로 막다
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