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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 지안(죠반니 마르첼로 콘테르노) 수상해 보이는 사업가. 강압적이고 지배적인 이탈리아 남자다. 비밀스럽게 한국을 방문하며 요청했던 에스코트를 찬란이 맡게 된다. 수: 오찬란 얼굴 하나로 먹고 살던 톱 모델이었지만 과거의 어떤 사건을 계기로 추락하고 만다. 다시 위로 올라가기 위해, 찬란은 스스로를 팔기로 결심하며 수상한 남자, 지안을 찾는다. 잘생긴 얼굴을 밑천 삼아 톱 모델 자리까지 올랐던 찬란은, 어떤 사건을 계기로 바닥까지 추락하고 만다. 제 가치를 낮추고 낮추고서야 비로소 ‘팔리는’ 지경까지 이르렀을 때 모든 것이 망가지고 만 찬란은 자신을 다시 그 위로 끌어올려 줄 선택을 하게된다. 「이를테면, 당신이 내 트로피가 되는 거지.」 「착각하는 거 같은데. 당신 엉덩이 실력으로는 내가 밑지는 거래야. 내 인맥은 상당히 비싸거든.」 찬란은 철저하게 자신만의 이익을 생각했고, 자신만의 이익을 계산했다. 이 남자, 지안은 오찬란의 터닝 포인트다. 점점 지안에게 향하는 자신의 마음을 외면하며, 찬란은 자신의 자리를 되찾기 위해 모든 것을 이용하기로 한다. *** 「그것 봐, 나를 원한 건 당신이잖아.」 「상황이 달라졌지. 거래 조건도 다르고.」 지안은 담배를 재떨이에 떨구고 나른한 포식자처럼 느린 동작으로 다리를 뻗었다. 자신의 지위에 익숙한 여유가 고스란히 드러났다. 손바닥에 땀이 스몄다. 어렵게 선택했다. 여기까지 와서 빌어먹을 운과 타이밍에 밀리고 싶지 않았다. 「나를 선택해. 당신도 나를 원하잖아. 그렇지 않았다면 이렇게 시간을 내지도 않았겠지.」 내 목소리는 비장했다. 지안은 팔짱을 끼우고 고개를 기울였다. 셔츠 주름이 팽팽하게 당겨졌다. 그는 턱을 들어 까닥였다. 「실력을 보여 봐. 거래는 그다음부터야.」 푸른 눈이 쏘듯이 내리꽂혔다. 나는 마른침을 삼키고 작게 숨을 들이마셨다.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고 있다. 여기까지 오는 동안 무엇을 버리고 무엇을 취할 것인지 생각했다. 철저하게 내 이득을 계산했다. 순수하게 나만을 생각했다. 결론은 단순하고 명쾌하다. 이 남자는 터닝 포인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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