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섹시한 짐승

이한윤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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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가 저렇게… 커?’ 튼실했던 살덩이가 점점 모습을 바꾸고 있었다. 벌거벗은 채로 누워있는 놈의 그것이…! ‘안 돼, 제발….’ 남동생의 친구인 줄 알고 짐승 같은 놈을 하룻밤 재워줬다. 지욱은 번지수를 잘못 찾았지만 입을 다물었고, 수연은 제 멋대로 오해하고 애석함을 표했다. “그동안 마음고생이 많았겠다.” 곧 여성으로 거듭날 그 놈을 격려까지 했었다. 그러곤 일주일 뒤. 새로운 상사가 부임했다. 그 상사가 세상에… 엄청난 물건을 소유했던 그 짐승이라니. 오해도 그렇게 지독한 오해는 없을 것이다. “내 거, 봤잖아요.” “……!” “그리고 느꼈잖아.” 짐승은 공격적이었고, 심하게 섹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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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치명적인 끌림
2 입술로 막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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