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고요한 새벽

나토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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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풍 #학원물 #오해/착각 #첫사랑 #재회물 #신분차이 #미인공 #다정공 #헌신공 #집착공 #순정공 #다정수 #허당수 #단정수 #순정수 #도망수 #잔잔물 #성장물 어린 나이에 양친을 잃고 혼자가 된 슈반 라이너. 이후 슈반은 그를 눈여겨보던 조지아 헤링턴 부인의 양자로 들어가 슈반 헤링턴이 된다. 그리고 조지아 부인의 하나뿐인 친조카, 라파엘 하트너의 곁을 지키기 위해 슈반은 고향을 떠나 기숙 학교인 웨스트폴 스쿨에 입학한다. 그러나 슈반의 룸메이트는 학교 최고의 문제아로 통하는 애런 게인츠였고, 조심스럽게 다가간 라파엘에게서는 냉대만 받는다. 사사건건 부딪치는 애런과 유독 저에게만 차가운 라파엘 때문에 힘겨운 학교생활을 예감하는 슈반. 그러나 모종의 사건을 계기로 라파엘과 애런이 슈반의 곁에 맴돌기 시작하면서, 세 사람 사이에 묘한 기류가 형성되는데. “슈반, 너 단걸 좋아하지?” “어, 고마워…….” “재수 없게 낯간지러운 짓만 하고 있네.” “어때? 더 먹어 봐. 슈반 너는 좀 더 많이 먹을 필요가 있어.” “너는 저렇게 낯간지러운 짓을 해 주는 게 좋냐?” 대화는 줄곧 이런 식이었다. 라파엘은 오로지 나에게만 집중하며 말을 걸었고, 애런은 그런 라파엘과 나를 매우 못마땅하게 바라보며 라파엘의 행동들을 욕했다. “너희 둘 다 계속 이러면, 다시는 너희랑 밥 안 먹어!” 식당 안에서 밥을 먹고 있던 아이들의 시선이 나에게로 집중됐다. 둘을 말려야겠다는 생각에 일단 소리를 지르긴 했지만 다시 생각해 봐도 부끄러운 대사였다. 누가 보면 라파엘과 애런이 나와 함께 식사하지 못해 안달이라도 난 줄 알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귀까지 시뻘게진 채로 식판을 들고 벌떡 일어나 밖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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