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데스의 여자

로맨스하데스의 여자

정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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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대학생 지유는 어느날 도서관 바닥에 떨어진 ‘그리스 로마 신화’ 책을 발견하게 된다. “……길고도 긴 시간이었다.” 그 순간, 갑자기 흑발의 남자가 나타났다. 그의 저음을 듣는 순간, 그녀의 심장이 터질 듯 쿵쾅거리기 시작했다. “드디어 찾았다. 겨우 그대를 이 품 안으로 돌려놓고야 말았으니 결코 다시는 놓지 않겠다. 페르세포네.” 차갑게 웃던 남자가 돌연 지유의 손목을 잡고는 제 쪽으로 잡아 이끌었다. 지유는 감색의 눈동자와 입술로 느껴지는 차가운 감촉에 정신을 잃는데……. 그리고 눈을 뜨자, 그곳은 지하세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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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치명적인 끌림
2 입술로 막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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