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어쩌다 주인님

안경크리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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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감증이란 이유로 애인에게 차인 문예령. 앞으로 연애는 절대 없다 다짐했으나, 수트 차림에 잘생김이 지나친 가사도우미와 얽히면서 그에게 자신의 치부를 들키게 되는데……. “혹시 그쪽 취향이 아닙니까?” “그쪽?” “속박과 규율, 흔히 BDSM이라고 하죠. 혹시 평범한 관계로는 못 느끼는 건가 싶어서요.” 지금 당신이 하는 말, 나 보고 당신 섭이 되라는 내용인 거 같은데… 아니죠? “단지, 당신을 섬기고 싶어서 이러는 거라면 믿겠습니까?” “섬기…다니요? 누구를요? 날요? 왜요?” “모든 게 다 시시해졌어요. 문예령, 당신 말고는 다 시시해져서.” 주인님 그런 거 절대 안 한다고 거절해야 하는데……. 평온한 삶을 위해 불순한 이 남자를 당장 내쫓아야 하는데……. “연애는 하기 싫어도, 나란 노예는 한번 가져 보고 싶지 않아요?” 그의 말에 자꾸 마음이 흔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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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치명적인 끌림
2 입술로 막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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