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어느 용을 위한 신화

서사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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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부신 발전과 풍요를 이룩한 시대. 천 년 동안 닫혀 있던 마계의 문이 열렸다. 이에 왕은 왕가의 신화를 재현하기 위해 천 년 전과 같은 칙령을 반포했다. 지하의 지배자―붉은 용을 죽이는 이에게 다음 왕의 자리와 공주를 주겠다. 그리고 그 날 밤, 붉은 용이 공주를 찾아왔다. “나를 죽이는 이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자를 신부로 맞는다지.” 간통으로 태어난 신의 아들. 재앙의 신 아마가 저주한 영혼. 이름 없이 영원히 암흑을 헤매는 존재. “너는 나를 사랑하게 될 거야.” 저주받은 신이 공주에게 예언했다. *** 나는 너를 사랑하게 될 거야. 우리의 밤은 영원히 지나가지 않을 거고 그렇게 우리는 영원히 사랑에 빠지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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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치명적인 끌림
2 입술로 막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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