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당신에게 내가 바라는 것

민유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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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가 온 가족에게 남기고 떠난 상흔으로 인해 고모와 함께 겨우겨우 살아나가던 이서. 그녀에게 중원은 이 보잘것없는 삶에서 유일하게 볼 수 있는 멋진 것이었다. 가지지 않아도 좋다. 멀리에서 지켜만 보아도 행복했다. “윤이서 씨, 가끔 내 집에서 자고 가요.” 중원으로부터 갑작스러운 제안을 받기 전까지는. “여기는? 누가 만진 적 있나?” “흐읏…….” “가슴만 빨았는데 젖었네요. 잘 느끼는 타입인가 봐요.” 이서를 만만하게 여긴다기에는 한없이 다정하고 한없이 다정하다기에는 이따금 사금파리처럼 날카로운 이 남자. 하룻밤만의 신기루라도 좋으니 당신과 있고 싶다. 하지만 이런 나라도, 당신에게 바라는 것이 있다면……. 촉촉하고도 야릇한 감성으로 다가가는 한겨울의 로맨스. <당신에게 내가 바라는 것> <작품 키워드> 현대물, 동거, 첫사랑, 나이차커플, 사내연애, 갑을관계, 몸정>맘정, 운명적사랑, 츤데레남, 능력남, 절륜남, 상처남, 존댓말남, 평범녀, 다정녀, 상처녀, 짝사랑녀, 순정녀, 동정녀, 애잔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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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치명적인 끌림
2 입술로 막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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